사진제공|엣나인필름
11월 재개봉하는 ‘전장의 크리스마스’는 ‘감각의 제국’. ‘열정의 제국’ 등을 만든 일본의 거장 감독 오시마 나시가 감독의 대표작으로 스크린을 통해 만나본 적 없는 대중음악의 아이콘 데이비드 보위와 당대 일본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리던 뮤지션 류이치 사카모토, 일본의 국민 배우이자 코미디언 기타노 다케시 등을 캐스팅한 글로벌 프로젝트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류이치 사카모토는 연기뿐만 아니라 이 영화를 통해 첫 영화음악에 도전, 영화음악의 거장으로서 가장 잘 알려진 대표곡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로렌스’(Merry Christmas, Mr. Lawrence)를 탄생시켰다. 이 음악으로 1984년 영국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 2019년에는 피치포크 선정 역대 최고의 영화음악에 이름을 올리며 지금까지 사랑받는 영화음악으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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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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