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한국시각) BBC, ESPN, 디애슬레틱 등에 따르면 맨유는 경질한 에릭 텐하흐(네덜란드) 감독 후임으로 아모림을 점찍었다. 맨유는 텐하흐의 후임으로 아모림을 선임하기 위한 작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이번 시즌 EPL에서 졸전을 거듭하며 3승 2무 4패(승점 11)로 14위에 머물자, 28일 텐하흐 감독을 해임했다. 2022-23시즌부터 맨유 지휘봉을 잡은 텐하흐 감독은 세 번째 시즌 만에 불명예스럽게 퇴진했다.
맨유는 뤼트 판니스텔로이 수석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임명하면서 새로운 사령탑 후임 물색에 나섰다.
현재 유력한 후보로 떠오른 지도자는 1985년생인 아모림 감독이다. 2020년 스포르팅CP 사령탑으로 선임된 그는 2020-21시즌과 2023-24시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우승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맨유가 아모림 감독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스포르팅CP에 위약금을 지급해야 한다. 아모림 감독은 스포르팅CP와 2026년 6월까지 계약된 상태다.
스포르팅CP는 2020년 브라가에 재직 중이던 아모림 감독을 데려오기 위해 위약금 1000만유로(약 150억원)를 투자한 바 있다. 따라서 스포르팅CP는 맨유에 1000만유로 이상의 위약금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맨유는 2026년 6월까지 계약을 연장한 텐하흐 감독의 잔여 연봉도 줘야 한다. 외신에 따르면 맨유가 텐하흐 감독에게 지급해야 할 위약금만 1500만파운드(약 270억원)로 추정된다. 두 위약금을 합치면 약 420억원에 달하는 금액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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