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소 확률 애초에 10%” 민희진 vs 하이브 “법원 판단 감사”

“승소 확률 애초에 10%” 민희진 vs 하이브 “법원 판단 감사”

일간스포츠 2024-10-30 07:16:55 신고

3줄요약
사진=유튜브 채널 ‘김영대의 스쿨 오브 뮤직’ 캡처


어도어 전 대표인 민희진 사내이사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이 각하 결정 난 것에 대해 “애초에 승산 없는 일”이라며 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민 전대표는 29일 김영대 평론가의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에 출연했다. 앞서 법원이 민 전대표가 낸 두번째 가처분 신청을 각하겠다고 판결을 내린 상황이다. 민 전대표는 “가처분 소송을 굳이 왜하냐는 사람도 있는데 나의 결백함을 끝까지 할 수 있는 만큼 말하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이게 될까? 궁금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민 전대표는 “변호사들도 이런 소송은 전례가 없다고 하더라. 거의 승소 확률을 애초에 10% 정도로 봤다. 내 입장에선 하이브에게 기회를 한 번 더 준다는 의미였다”며 “이렇게라도 꺾이면 자존심 때문에 받아주지 못하는 것도 받아줄 수도 있고, 내 결백함을 보여줄 수 있지 않나”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처럼 할수 있는 사람은 없을 거다. 돈이 있어도 피곤하고 너무 짜증 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민 전 대표는 최근 미행을 다하고 있다는 사실도 밝혔다. 그는 “최근에 택시를 타고 병원에 가는 길에 택시 기사님이 ‘손님, 미행을 당하고 있는 거 같다’고 말했다”며 “‘어떻게 아세요?’라고 물었더니, 아가씨(민 전 대표)가 탈 때부터 어떤 차가 딱 붙어 따라와서 이상하다생각했다. 절대 따라올 수 없을 정도로 틀었는데도 따라왔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사님에게 ‘차종이 뭔가요’라고 물었고, 기사님이 ‘따라 내리면 백프로다’라고 했다”며 “내가 내릴 때 (그 사람도) 따라 내려서 ‘너!’라고 하니까 빠른 걸음으로 가버렸다. 그 사람의 사진도 찍고 차 번호를 찍어 경찰에 신고했다. 어디인지 확인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미행한 쪽이 어디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민 전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의결권행사 등 가처분을 각하했다. 각하란 법원이 본안을 판단하지 않고 사건을 끝내는 것을 말한다. 하이브는 법원결과에 대해 “현명한 판단 감사드린”면서 “어도어 정상화, 멀티레이블 고도화, 아티스트 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음 달 1일부로 어도어의 사내이사 임기 3년이 끝나는 민 전 대표는 이달 17일 주주총회에서 어도어의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어도어는 30일 민 전 대표를 어도어의 대표를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놓고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