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16화 에피소드는 동방유빈(김동욱 분)과 강력반이 불법 도박 사이트 조직을 궤멸시키고, 완벽한 원 팀으로 거듭나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졌다. 하지만 불법 도박 사이트에 불법 고리대금업과 조폭까지 연루되어 검거에 난항이 생기자 동방유빈은 MZ 연합의 보스 마스터를 잡기 위한 특단의 조치를 꺼냈다. 위장 조폭 동방파를 결성한 것. 동방유빈은 MZ 연합의 2인자 윤변(김범수 분)이 동방파를 직접 찾아오게 만들기 위한 빌드업을 치밀하게 설계하는 등 동방파로 이어진 강력반의 전원 부캐 플레이와 MZ 조폭 참교육이 사이다 재미를 선사했다.
이 가운데 ‘강매강’ 측은 예리한 촉과 번뜩이는 두뇌로 숱한 사건을 해결해 온 동방유빈이 웃음을 지운 채 사건을 수사 중인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 속 폴리스라인이 쳐진 살인사건 현장에서 포착된 동방유빈의 날 선 카리스마가 강렬하다. 왠지 모르게 분노가 느껴지는 얼굴은 심상치 않은 사건이 벌어졌음을 짐작하게 한다. 특히 동방유빈이 사체의 얼굴에 미세하게 남아있는 단서를 발견한 듯 놀란 표정을 짓고 있어 이번 살인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번 주 공개되는 ‘강매강’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동방유빈의 서사가 모두 밝혀진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무중력(박지환 분)은 “미국에서 잘 나가는 엘리트 형사가 왜 이 구석진, 이 강력반까지 왔겠냐?”라며 그의 과거에 의문을 드러냈고, 동방유빈은 ”재인이(한동희 분) 때랑 수법이 비슷해. 범인이 동일인 같아요”라는 말로 그의 연인을 살해한 진범과 이번 살인사건의 진범이 깊게 연관되어 있음을 알렸다. 과연 동방유빈이 한국으로 온 까닭은 무엇이며, 그의 과거 행적이 이번 살인사건과 어떤 관련이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강매강’은 전국 꼴찌 강력반과 초엘리트 신임반장이 만나 최강의 원-팀으로 거듭나는 코믹 수사물로 마지막 17~20화 에피소드는 10월 30일(수) 공개된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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