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9 기억과 안전의 길’에 시민이 골목을 바라보고 있다./사진=이재준 시장 페이스북
(뉴스영 김영식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이 이태원 참사 2주기를 앞두고 “어이없어서 더 참담했던 그날의 슬픔을 끝내 기억하겠다”고 자신의 SNS를 통해 말했다.
그러면서 “결코 아물지 않을 상처를 우리 모두의 아린 가슴에 조금씩 나눠 담겠다. 그리고, 더 안전한 일상을 만드는 일에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재준 시장은 “우리 시는 참사 이후 인파 사고 예방 체계를 충실히 갖춰왔다”면서 “인계동·행궁동·수원역 14개 지점에 인파 감식 AI 카메라 26대를 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다음 달 스타필드 주변 2곳에도 추가 예정이다. 사고 징후 포착과 동시에 시 재난안전상황실과 경찰서·소방서에 상황을 전파해 선제 대응토록 하는 방식”이라고 전했다.
이 시장은 “인파가 예상되는 주요 시기에 경찰·소방과 협업으로 순찰과 안전점검, 24시간 상황 모니터링도 강화했다”면서 “이번 핼러윈 대비 집중 활동은 다음 달 초까지 이어진다”고 말했다.
이러한 활동을 두고 이 시장은 “그것만이 국가가 가벼이 여긴 생명의 무게를 온전히 받드는 길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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