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진이 의외의 인맥을 공개했다.
29일, 유튜브 채널 '동네스타K'에는 '긴 말 않겠습니다. 저희 동스케 월클 맞습니다. BTS 진 이게 되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동네스타K'에는 솔로 앨범 'Happy'로 돌아오는 BTS의 진이 출연했다.
진 "난 군대에서 착한 선임, 돈까지 썼다"
방탄소년단의 멤버들 중 가장 먼저 병역 의무를 이행한 진. 그는 "처음 들어갔을 땐 감정을 공유할 사람이 없었다. 내 또래 친구들은 군대를 갔다 온지 10년이 넘다 보니 대화가 안 되는 게 힘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멤버들이 훈련소 입소 후 자대 배치를 받고 1, 2주 후쯤에 연락을 해왔는데 '우리 부대는 형네 부대랑 완전 다르다. 우리는 완전 힘들고 형네는 완전 꿀이야'라고 하더라"라고 기억했다.
진은 선, 후임, 동기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며 "난 애들을 혼낸 적이 없다. 이 업계에서 10년 넘게 일하고도 모르는 게 잔뜩 있는데 모른다고 혼을 내는 구조가 이해되지 않았다. 모르면 가르쳐주면 되는 거다. 그렇게 착한 선임인데다 돈까지 썼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진 "휴대폰 연락처 120명, 백종원과 매일 통화"
진은 자신의 인맥도 언급했다. 그는 "연예계 친구가 세 명 밖에 없다는데 사실인가?"라는 질문에 "그 정도는 아니고 많지는 않다"라고 답했다. 이어 진은 백종원을 '찐친' 중 한 명이라고 꼽아,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나도 이런 사람은 태어나서 처음이다. 하루에 한 번씩 전화를 한다. 난 문자가 편해서 전화를 잘 안 하는데 내가 문자를 하면 바로 전화가 온다. 그리고 게임도 같이 한다"라고 전했다.
진은 "전체적으로 연락처에 사람이 별로 없다"라며 "보통 일하는 사람들의 연락처를 보면 2, 3천 명은 기본이라고 하더라. 나도 일하는 사람인데 회사 사람들 포함하고 가족들 포함하고 친구들 포함해도 내 연락처엔 120명이 저장돼 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면서 "항상 우리끼리 촬영을 하고 내가 어디 나가는 걸 좋아하지 않다 보니 그런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진, 솔로 앨범 'Happy' 발매
한편 진은 오는 11월 15일, 솔로 앨범 'Happy'를 발매하며 컴백한다. 지난 26일, 'Happy'의 선공개 곡인 'I'll Be There'이 발매됐다.
'I'll Be There'은 지치고 혼자라고 느낄 때 행복을 전하는 노래로 힘을 주겠다는 진의 마음이 담긴 곡으로, 26일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 9위로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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