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23기, '막차 특집' 속 숨겨진 '고스펙 특집'의 반전

 

[메디먼트뉴스 김민정 기자] SBS플러스, ENA의 인기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 23기가 30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이번 23기는 '결혼 적령기'인 30대 후반 솔로남녀들이 출연해 결혼의 '라스트 찬스'에 도전하는 특별한 시즌으로 기획되었다. MC 데프콘, 이이경, 송해나는 "결혼이 급한 분들"이라며 23기 솔로들의 특징을 명확히 했다.

하지만 막상 솔로남녀들이 등장하자 MC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막차 특집'이라는 수식어와는 달리, 출연자들은 뛰어난 스펙과 매력을 갖춘 '고스펙' 남녀들이었기 때문이다.

한 솔로녀의 이지적인 매력에 데프콘은 "이분이 왜 막차냐?"며 감탄했고, 다른 출연자들의 놀라운 스펙을 듣고는 "나만 이렇게 늦은 게 아니구나"라며 위안을 삼기도 했다.

이처럼 완벽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결혼에 성공하지 못한 솔로남녀들의 사연은 시청자들의 공감과 궁금증을 자아낸다. 과거에 대한 트라우마, 직업에 대한 편견 등 다양한 이유로 결혼을 미뤄왔던 이들의 이야기는 현실적인 공감대를 형성하며 시청자들을 몰입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나는 솔로' 23기는 단순한 데이팅 프로그램을 넘어, 결혼 적령기를 맞이한 현대인들의 고민과 갈등을 진솔하게 담아내며 많은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