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창진 KCC 감독. 사진제공|KBL
“여러가지 좋은 점들이 보인다.”
전창진 감독이 이끄는 부산 KCC는 29일 잠실체육관에서 벌어진 삼성과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77-73으로 이겼다. 2연승을 거둔 KCC는 시즌 전적 3승3패를 마크했다.
이날 KCC는 디온테 버튼(15점·11리바운드)과 이호현(17점·6어시스트), 이승현(14점), 전준범(11점) 등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버튼과 이승현에게 의존하지 않고, 공격 루트를 다양화하며 활로를 찾았다. 경기 내내 실책을 3개만 범한 안정감도 돋보였다.
전 감독은 경기 후 “4쿼터 경기 내용이 안 좋았지만, 짧은 시간에 6경기를 했다”며 “지금은 체력 보충이 최우선이다. 지금 있는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잘해줘야 한다. 마무리에 대한 부분은 아쉽지만, 여러가지 좋은 점들이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가 지난 경기부터 턴오버를 줄이고 있다. 신중하게 운영한다고 볼 수도 있는데, 과감하게 해야 하는 선수들도 실책을 하지 않으려고 하다 보니 위축되더라”며 “지금의 멤버로 2연승을 했다는 건 굉장히 기분이 좋다. 앞으로 실패할 수도, 성공할 수도 있는데 자신감 잃지 않고 경기를 잘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KCC는 11월 1일 안방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3연승을 노린다.
잠실|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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