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예슬이 '10살 연하' 남편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가끔 고향 생각난다는 예슬적 고백 "예슬아 그..그만! 그만 얘기해도 돼!"'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짠한형 신동엽'에는 배우 한예슬이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한예슬, 가장이었다 "남편, 사회적 명함 없지만 선택한 이유는.."
한예슬은 "전 남자친구 어머니들이 항상 저를 많이 예뻐해 주셔서 시어머니에 대한 공포나 불편함은 많이 없었다. 어른들이 저를 예뻐해 줄 거라는 자신감이 있었다"라며 마음에 금이 가게 한 사건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결혼까지 생각했던 남자친구 부모님이 아들에게 바란 며느리상 3가지가 있었다. 대학교 졸업, 부모님이 이혼하지 않은 가정, 연예인이 아닌 친구였다"라며 "저는 하나도 체크리스트에 없어서 충격을 받았다. 혼자 한국에 와서 성공했다고 생각하는 프라이드가 있었는데 인정을 받지 못했을 때 현타가 오더라"라고 고백했다.
이어 한예슬은 "그때 방황하던 와중에 지금 남편을 만나게 됐다. 남편이 사회적으로 봤을 때 나이도 성숙하지 않고 명함을 내밀 수 있는 뭔가가 있는 게 아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하지만 날 행복하게 해준다면 그게 내게 가장 가치 있는 일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그게 아니었다면 남편을 선택할 용기도 없었을 것 같다"라고 남편과 결혼한 이유를 밝혔다.
또한 한예슬은 남편과의 첫만남도 회상했다. 그는 "남편이 동성을 좋아하는 친구인 줄 알았다. 너무 편하고 좋아서 먼저 데이트 신청을 했는데 어떤 호감도 표현하지 않았다. 손도 안 잡더라"라고 기억했다. 한예슬은 "남편이 엄청 조심스럽고, 쑥스러워하는 타입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한예슬은 "한 번은 제가 생일날 서울 외곽에 친구들이랑 있었는데, '내 생일에 와주지 않을래?' 했더니 그 밤에 몇시간을 운전해서 와줬다. 저한테 딱 첫 키였다"라며 그날 연애를 시작했다고 알렸다.
한예슬, 2024년 5월 결혼
한편 한예슬은 1981년생으로, 올해 43세다. 그는 2001년, 한국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나서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2003년, 한예슬은 MBC 시트콤 '논스톱4'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했으며, 드라마 '환상의 커플', '타짜', '스파이 명월', '미녀의 탄생', '마담 앙트완', '20세기 소년소녀', '빅이슈'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한예슬은 지난 5월, 10살 연하의 류성재 씨와 결혼했다.
현재 한예슬은 약 72만 명의 구독자들을 보유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한예슬 is'를 통해 일상을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Copyright ⓒ 뉴스클립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