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병만이 25개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28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는 김병만이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김병만 "자격증 25개 보유, 비행기까지 조종 가능"
이날 김병만은 배우 전혜빈과 심형탁, 전 국가대표 레슬링 선수 정지현을 '절친'으로 초대했다. 그는 절친들을 위해 직접 보트를 몰았다.
김병만이 모는 보트에 탄 심형탁은 "위대한 개츠비 같아"라고 호응했으며, 전혜빈은 "보트 딴 건 진작 알고 있었다. 경비행기도 땄잖아"라며 "자격증 몇 개 있으시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병만은 "25개 있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김병만은 보트 자격증과 함께 굴삭기, 스쿠버, 프리다이빙, 스카이다이빙, 사업용 비행기 조종사 등의 자격증을 갖고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김병만, 어머니에 그리움 고백.. "2022년 갯벌 사고"
그런가 하면 이날 김병만은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김병만은 2020년 이혼 후, 2022년 어머니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고 털어놨다. 그는 "어머니가 조카들 홍합 캐러 간 갯벌에서 사고를 당하셨다. 일행도 있었다"라며 "물이 차서 빨리 나가야 하니까 어머니가 앞장서면서 나가셨다. 그때 물길을 밟으면서 쓸려갔다. 어머니만 떠내려가고 뒤따라오던 일행은 구조됐다"라고 알렸다.
김병만은 "마음이 아팠던 게 어머니가 홍합 캔 걸 끝까지 쥐고 계셨던 거다. 그게 뭐라고. 손주 주려고 캔 그 홍합이 뭐라고"라며 눈물을 보였다.
김병만은 "어머니 영정 앞에서 사흘을 잤다. 밥보다는 술을 먹고 사흘 내내 취한 상태로 있었다. 너무 죄스러웠다. 나는 정글에서 정말 많은 사람을 구했다. 정작 우리 엄마는 못 구했다. 그때 내가 없었다. 그래서 엄마 발인할 때 나도 데려가라고 했다. 하염없이 눈물만 났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 뒤로 1년 이상 엄마를 못 놔줬다. 꿈에 계속 나타났다. 어느 순간에는 물에 젖어서 나타나시고. 돌아가신 후 모든 힘이 다 빠졌다"라고 털어놔, 먹먹함을 안겼다.
Copyright ⓒ 뉴스클립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