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아빠' 장수원의 일상이 공개됐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362회에는 딸 서우를 품에 안은 장수원, 지상은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초보 아빠' 장수원 "분유 맛 궁금해".. 패널들 '경악'
이날 장수원은 산후조리원에서 퇴소하는 아내와 딸을 위해 이른 아침부터 바쁘게 움직였다. 서우는 생후 29일 차의 모습으로 방송에 첫 공개됐다. 장수원과 지상은은 딸 서우와 함께 차를 타고 오며 "이 차에 아기랑 셋이 타다니 너무 신기하다"라며 감격했다.
이어 지상은은 "내가 아기한테 못할까봐, 피해갈까봐 걱정이다"라며 눈물을 보였으며, 장수원은 "못할게 뭐있냐. 남들도 다 한다"라고 위로했다.
집에 도착한 장수원은 분유 제조기도 만지며 분유를 제조하는 법을 연습했다. 그는 "모유수유를 시도했는데, 많이 안 나와서 단유했다"라고 전했다. 분유를 제조하던 장수원은 돌연 "이거 맛 좀 봐도 되나?"라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보던 패널들은 일동 경악했다.
이현이는 "어머! 저걸 입에 넣는다고? 나였으면 버렸어"라고 말했으며, 이지혜는 "다시 소독해라"라고 했다. 이어 이현이는 "젖병 물었던 걸 상은 씨는 모르죠?"라며 "이 영상 봤으면 버린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장수원, 어머니 납골당 방문
그런가 하면 이날 장수원, 지상은 부부는 조리원 퇴소 후 가장 먼저 납골당을 찾기도 했다. 장수원의 모친은 5개월 전 손녀를 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납골당에 도착한 지상은은 "오랜만에 와서 죄송해요. 손녀 딸 낳고 이제야 왔다"라고 말했다. 장수원도 "엄마가 보고 싶어했던 딸, 예쁘게 낳았다. 예뻐해주셨을텐데, 보고 싶어하던 손녀 많이 보세요 어머니"라고 했다.
지상은은 생전 빵을 좋아했던 시어머니를 위해 빵이 가득한 상차림을 준비했다. 장수원은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하늘에선 식단 걱정 안 해도 되니 많이 드셔라. 생전 항암치료 때문에 좋아하던 빵도 잘 못 드셨다. 이젠 안 아프게 즐겁게 계시길 바란다. 엄마, 하늘에서 많이 아프지 마시고 할머니도 만나셔라. 좋은 일만 있으시길, 아버지는 우리가 잘 모실테니 걱정마셔라"라고 말해 먹먹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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