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 3분기 누적 순익 2.3조 기록… 역대 최대 실적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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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3분기 누적 순익 2.3조 기록… 역대 최대 실적 달성

머니S 2024-10-29 17:58: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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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H농협금융그룹 /사진=NH농협금융그룹
NH농협금융그룹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2조3151억원을 기록했다. 농업인지원 확대로 비용이 늘었으나 비이자이익이 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농협금융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2조3151억원으로 전년 동기 2조 450억원 대비 13.2%(2701억원)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3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이다.

이자이익은 6조40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530억원)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비이자이익이 1조5563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11.7%(1631억원) 늘며 전체 실적 증가를 이끌었다. 비이자이익 증가에는 유가증권 운용이익, 수수료이익 개선이 영향을 미쳤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전년 대비 증가했지만 3분기 별도 당기순이익은 5613억원으로 올해 2분기 1조1026억원 대비 5413억원(49.1%) 줄었다. 2분기보다 순이익이 떨어진 것은 상반기 영업 실적이 몰리는 관행 때문이다. 이에 더해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과 관리비 증가도 순이익을 끌어 내렸다.

실적 개선에도 전체적인 수익성은 다소 하락했다. 총자산이익(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0.64%와 10.09%로 전 분기 대비 0.09%포인트, 1.48%포인트 하락했다.

자산건전성도 소폭 악화됐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지난해 3분기 0.49%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해 올해 3분기 0.64%를 기록했다. 이에 신용손실충담금전입액 6813억원을 추가로 쌓았음에도 충당금적립률이 204.67%에서 176.99%로 줄었다. 자기자본비율(BIS)도 16.16%로 전 분기 대비 0.12%포인트 감소했다.

농협금융은 악화되는 경제상황에도 설립 목적에 맞게 농업인 지원을 늘렸다. 3분기 누적 농업지원사업비는 4583억원으로 전년 3695억원 대비 888억원(24.0%) 늘었다.

계열사별 실적을 보면 농협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조 6561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1조 6052억 원)에 견줘 509억 원(3.2%) 늘었다. 역시 3분기 누적 최대 실적이다.

농협은행 주요 건전성 지표도 악화됐다. 전년 동기에 비해 연체율은 0.36%에서 0.54%로 늘었고. 고정이하여신율도 0.34%에서 0.48%로 증가했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277.63%에서 215.38%로 줄어들었고 BIS비율도 0.01%포인트 하락한 18.65%를 기록했다.

이어 NH투자증권 5766억 원, 농협생명 2478억원, 농협손해보험 1518억원, 농협캐피탈은 709억원의 당기순익을 각각 시현했다. 비은행계열사의 손익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그룹 전체의 비은행계열사 손익 비중도 지난해 3분기 34.3%에서 올해 3분기 39.6%로 확대됐다.

농협금융은 "4분기 이후에도 국내외 경제금융환경의 불확실성이 크다"라며 "사고예방과 리스크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주요 지표를 상시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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