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바람이 불어오는 10월 말, 감기 예방과 면역력 강화를 위해 천연 식품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중에서도 생강청은 체온을 높이고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식품으로 주목받는다. 생강은 항염 효과가 있어 건강에 유익한데, 청으로 만들어 두면 차나 요리에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먼저 생강은 깨끗하게 씻고 껍질을 벗긴 뒤 얇게 썬다. 얇게 썬 생강은 향과 맛이 잘 우러나와 청을 더욱 진하게 만들 수 있다. 준비한 생강에 설탕과 꿀을 넣고 고루 섞어주는데, 설탕과 꿀이 생강에 잘 배도록 꼼꼼히 버무리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섞은 생강, 설탕, 꿀을 열탕 소독한 유리병에 담아 밀봉하고 일주일간 상온에서 숙성시킨다. 이 숙성 과정에서 생강, 설탕, 꿀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향과 맛이 깊어진다. 숙성이 끝난 생강청은 냉장고에 보관해 필요할 때마다 꺼내 쓸 수 있다. 냉장 보관 시 약 3개월간 신선하게 유지된다.
생강청은 따뜻한 물에 한두 스푼을 넣어 차로 마시면 좋다. 생강의 진한 향과 꿀의 달콤함이 차가운 몸을 빠르게 데우고, 피로 회복에도 도움을 준다.
생강에는 항산화 성분인 진저롤과 쇼가올이 풍부해 염증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생강청은 탄산수에 섞어 에이드로 즐기거나, 요리에 소스나 양념으로 활용해 풍미를 더할 수 있다.
다만, 생강은 열을 올리는 성질이 있어 평소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적당량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과도하게 섭취하면 속이 불편해질 수 있으므로 하루 두세 스푼 정도로 조절하는 것이 좋다.
다가오는 추운 계절을 맞이해, 직접 만든 생강청으로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면역력을 관리해 보는 것은 어떨까.
1. 생강 500g, 설탕 500g, 꿀 250g을 준비한다.
2. 생강을 깨끗이 씻고 껍질을 벗긴 후 얇게 썬다.
3. 썬 생강에 설탕과 꿀을 넣고 골고루 섞는다.
4. 열탕 소독한 유리병에 혼합물을 담고 밀봉한다.
5. 상온에서 일주일간 숙성시킨다.
6. 일주일 후 냉장 보관하며 필요할 때 꺼내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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