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올해 정규시즌을 8위로 마친 한화 이글스가 강도 높은 마무리 훈련을 앞두고 있다.
한화는 29일 "2024 일본 미야자키 마무리 훈련을 위해 30일 인천국제공항(OZ158편)을 통해 출국한다"고 밝혔다. 이번 마무리 훈련은 오는 31일부터 11월 24일까지 25일 동안 진행된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이번 마무리 훈련에는 투수 20명, 포수 6명, 내야수 13명, 외야수 8명 등 선수 47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캠프가 꾸려졌다. 2025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한화의 지명을 받은 정우주, 권민규, 배승수, 이지성, 이승현 등 신인 5명도 캠프에 합류, 1군 코칭스태프의 지도를 받게 됐다.
시즌 종료 후 체력 회복 및 유망주 기량 향상의 목적으로 열리는 기존 마무리 훈련과 달리 채은성, 안치홍을 비롯한 1군 주전급 선수들도 대거 참여해 4일 훈련, 1일 휴식의 일정으로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경문 감독은 "보완할 부분은 보완하고, 부족한 부분은 채우는 세밀한 준비를 해야 한다. 그것을 통해 한화 이글스만의 강점을 만들어야 강팀이 될 수 있다"며 "선수단 모두 지금부터 잘 준비해서 내년 시즌에는 꼭 팬들께 좋은 결과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는 지난 28일 끝난 미야자키 피닉스 교육리그에서 5승1무7패를 기록했다. 일본프로야구(NPB) 12개 팀을 포함해 전체 18개 팀 중 9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투수 김규연(8⅔이닝 평균자책점 1.04), 조동욱(10⅔이닝 평균자책점 2.53), 배동현(8⅓이닝 평균자책점 2.16), 임종찬(타율 0.375 1홈런 4타점), 이진영(타율 0.325 1홈런 5타점), 문현빈(타율 0.277 1홈런 9타점) 등이 투·타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다음은 한화 일본 미야자키 마무리 훈련 참가 명단.
-감독: 김경문
-코치(10명): 양승관, 양상문, 김정민, 윤규진, 김민호, 김남형, 김우석, 박재상, 추승우, 정현석
-트레이닝코치(6명): 이지풍, 김형욱, 김연규, 엄강현, 손호영, 강동욱
-투수(20명): 주현상, 한승혁, 이민우, 박상원, 김민우, 이태양, 김범수, 문동주, 정이황, 김기중, 조동욱, 성지훈, 김규연, 이상규, 김승일, 배동현, 김도빈, 원종혁, 정우주(신인), 권민규(신인)
-포수(6명): 최재훈, 이재원, 이승현, 장규현, 허인서, 박상언
-내야수(13명): 채은성, 안치홍, 이도윤, 김태연, 노시환, 황영묵, 김인환, 문현빈, 송호정, 한경빈, 배승수(신인), 이지성(신인), 이승현(신인)
-외야수(8명): 장진혁, 이원석, 이상혁, 유로결, 권광민, 임종찬, 최인호, 이진영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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