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제주 섬식정류장 도입… 양문형 버스 '첫 선'

내년 제주 섬식정류장 도입… 양문형 버스 '첫 선'

한라일보 2024-10-29 17:27: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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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29일 광양사거리 서측 탐라장애인복지회관 '섬식 정류장'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양문형 저상버스를 공개했다. 강희만기자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29일 광양사거리 서측 탐라장애인 복지회관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내년 5월 본격 운영 예정인 제주형 중앙버스전용차로(BRT) 사업의 섬식정류장과 양문형 저상버스를 공개했다.

섬식 정류장은 양방향 정류장을 도로 중앙에 1개로 통합한 형태로 냉방기·공기청정기·온열의자·휴대폰 충전장치 등의 편의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서광로~동광로~도령로~노형로까지의 10.6㎞ 구간을 이어 제주 시내권 이동을 자가용보다 빠르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첫 선을 보인 체험용 양문형 버스는 기존 저상버스와 동일하지만 양쪽에 출입문이 있어 섬식정류장이 있는 BRT 구간에는 왼쪽에서 승하차를 하고 기존 구간에는 오른쪽으로 사용된다.

이 때문에 승객 이용 시 버스 승하차가 헷갈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지만 양문형 전기 버스 개발업체인 (주)우진산전연구소장은 "위치 정보(GPS)를 활용한 정류장 방향 인식으로 반대쪽 승강문이 열리지 않도록 오작동 방지 기능을 탑재했다"며 "왼쪽과 오른쪽 문을 열 수 있는 장치를 분리 설치해 사고 위험을 차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현장 설명회에서 김영길 도 대중교통과장은 "양문형 전기저상버스는 올해 72대, 사업 완료 시까지 총 171대의 양문형 전기저상버스가 도입할 계획"이라며 "사용 연한이 다 된 기존 버스를 교체하는 형식으로 순차적 도입을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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