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다음 달 4일 방한하는 조셉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를 만나 북한의 우크라이나전 파병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2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정례브리핑에서 "11월 4일 제1차 한-EU 전략대화를 개최한다"며 "이번 전략대화는 2023년 5월 한-EU 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개최되는 최초의 전략대화로서 한-EU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보렐 대표는 이번 방한 계기에 한국과 '안보·국방 파트너십'을 채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U는 전날 보도자료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 통화한 내용에 대해 양측이 "'안보·국방 파트너십'에 대한 진전 사항을 논의했으며, 파트너십의 임박한 출범을 환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파트너십은 유럽과 동아시아 안보의 상호 연결성을 강조한다"며 "파트너십은 두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증진하기 위한 EU와 한국의 공동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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