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부카요 사카는 좋은 윙어지만 아직 모하메드 살라를 넘기엔 시간이 필요하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7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아스널과 리버풀의 통합 베스트11을 공개했다.
포메이션은 4-3-3이었고 루이스 디아스, 카이 하베르츠, 모하메드 살라, 라이언 흐라번베르흐, 데클란 라이스, 도미니크 소보슬라이, 앤디 로버트슨, 가르비엘 마갈량이스, 버질 반 다이크,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다비드 라야가 이름을 올렸다.
아스널과 리버풀 모두 뛰어난 우측 윙어를 보유하고 있다. 바로 사카와 살라. 사카와 살라는 프리미어리그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손에 꼽히는 윙어다. ‘트랜스퍼마크트’의 선택은 사카가 아니라 살라였다.
사카는 왼발잡이 윙어로 우측면에서 활약한다. 사카는 기술이 뛰어나 1대1 상황에서 상대를 쉽게 뚫어낸다. 동료를 이용하는 플레이도 훌륭해 측면에서 공격을 전개하는 움직임도 좋다. 사카의 최대 강점은 왼발이다. 사카가 우측면에서 안으로 들어오면서 때리는 왼발 슈팅은 위협적이다. 아스널의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전담 키커를 맡고 있다.
아스널 유스 출신인 사카는 2018-19시즌 아스널에서 데뷔했다. 본격적으로 출전 시간을 늘린 2019-20시즌이었다. 이후 시즌을 거듭하면서 주전 윙어로 자리 잡았고 아스널을 강팀으로 만든 장본인이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14골 11도움을 올리며 10-10을 달성했다. 이번 시즌에는 3골 7도움을 기록 중이며 도움 선두를 달리고 있다.
아무리 사카가 좋은 윙어라도 아직 살라를 넘으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살라는 리버풀과 프리미어리그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기록이 그의 업적을 증명해 준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3회, 프리미어리그 도움왕 1회를 차지했다. 살라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272경기 163골 74도움을 쌓았다. 살라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최다 득점 8위다.
살라는 1992년생으로 어느덧 32세가 됐다. 이제는 전성기에서 내려와도 이상하지 않은 나이다. 하지만 여전히 최고의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살라는 파괴력 있는 모습으로 상대 수비를 괴롭히고 있다. 이번 시즌 리그 6골 5도움을 만들어냈다. 팀 내 최다 득점, 최다 도움이다.
한편, 사카와 살라는 아스널과 리버풀의 맞대결에서 나란히 득점을 뽑아냈다. 사카는 리버풀의 수비 뒷공간을 허물고 선제골을 터트렸다. 살라는 다르윈 누녜스의 패스를 가볍게 밀어 넣으며 동점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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