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이에이트는 지난 28일 켄 알렉세이(Khen Aleksey) 우즈베키스탄 IT 파크 부사장이 우즈베키스탄의 스마트시티 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해 자사를 방문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6월 우즈베키스탄 디지털 기술부 장관이 이에이트를 방문했고, 9월에는 이에이트가 우즈베키스탄을 직접 방문해 현지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켄 알렉세이 부사장의 이번 방문은 스마트시티 세부 사업의 범위와 내용을 확정하고, 직접적인 계약 체결을 위한 중요한 자리이다.
우즈베키스탄은 타슈켄트 신도시 개발을 위한 스마트시티 구축을 300만㎡(약 90만 평) 규모로 조성하고 있으며, 이 프로젝트의 예산은 약 15억 달러에 달한다. 이는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인 타슈켄트의 급격한 인구 유입에 대응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다. 대통령령에 따라 지정된 개발 사업으로 강한 추진 동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이트와 우즈벡 IT 파크가 함께 진행하는 우즈베키스탄 디지털 트윈 공급 프로젝트는 크게 3단계로 나눠 추진한다. 이번 미팅에서는 첫 번째 단계로 우즈베키스탄의 디지털 혁신과 기술 발전을 주도하는 정부 기관인 디지털 기술부(Ministry of Digital Technologies) 건물 1개 층에 대한 PoC(Proof of Concept)를 구체적으로 논의한다.
디지털 기술부(Ministry of Digital Technologies)는 우즈베키스탄 스마트시티 구축의 중추적 기관으로, 통신 네트워크와 데이터 센터의 현대화를 통해 디지털 인프라를 강화하고, 글로벌 기술 트렌드에 부응하여 디지털 기술의 수준을 높이는 역할을 수행한다.
1단계 PoC는 약 6개월간 진행할 계획이며, 다음 단계로는 2025년 완공 예정인 디지털 기술부(Ministry of Digital Technologies) 신축 건물 전체에 디지털 트윈 기반 BEMS(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 솔루션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에이트는 IT 파크에서 제공하는 도면과 3D BIM 모델을 기본 정보로 활용하며, 현장에서 PIX4D 솔루션을 통해 촬영한 이미지 데이터를 바탕으로 우즈베키스탄 현지 업체 및 IT 인력을 통해 디지털 트윈을 구축할 계획이다. 양사 간 협력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의 IT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김진현 이에이트 대표는 “이에이트는 우즈베키스탄을 발판으로 삼아 중앙아시아 전역 및 유럽의 이에이트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적극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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