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매체 샤오샹 모닝뉴스는 지난 28일(이하 현지시각) 중국 선전 소재 주택 외벽을 타고 내려오던 여성 A씨의 사연을 보도했다.
A씨는 남편과 심한 부부싸움을 벌인 끝에 집에서 나오려고 했지만 남편이 문을 막아서면서 실패했다. 화를 주체하지 못한 A씨는 창문을 통해 나갔고 이내 벽을 타고 내려오기 시작했다. 벽을 타던 A씨는 아무런 장비 없이 맨손이었고 슬리퍼를 신은 채 건물 가스관을 타고 움직였다. 그러나 A씨는 곧 건물을 오르내리길 멈추고 119 구조대에 의해 얌전히 구출됐다.
A씨는 "나는 평소에 운동을 많이 하는 사람이라 하나도 위험하지 않았다"며 "아래 있던 사람들이 걱정하고 움직이지 말라 하길래 얌전히 구조됐다"고 주장했다.
현지 경찰은 "경찰이 개입해 갈등을 해결 중이다"며 "가족 분쟁으로 발생한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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