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엔캐리 트레이드(일본에서 낮은 금리로 돈을 빌려 높은 금리의 해외 자산에 투자하는 방식)' 자금의 청산 가능성 관련해 "계속 모니터링 중"이라고 말했다.
29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기획재정위원위 종합 국정감사에서 "외환시장의 불안정성이나 자금 유출 가능성이 큰 앤캐리 트레이드 자금 청산과 관련해 주시하고 있느냐"는 물음에 이같이 밝혔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엔캐리는 지난 7, 8월 상당 부분 청산됐고, 일본계 자금이 한국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적다"면서도 "혹시나 다음에 그런 우려가 현실화하면 글로벌 금융시장이 출렁거림에 따라 영향을 줄 수는 있다"고 말했다.
이인선 국민의힘 위원은 "지난 8월 국제금융시장에 불안이 있었다"며 "엔캐리 트레이드가 멕시코 페소와 관련해 불안했었고, 9월엔 한국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엔캐리 트레이드는 3조4000억달러인데, 이중 약 2000억달러(약 280조 규모)가 청산될 가능성이 있다"며 지적했다.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