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3분기 영업이익 2249억원…전년比 19.5%↑

삼성전기 3분기 영업이익 2249억원…전년比 19.5%↑

프라임경제 2024-10-29 15:02:02 신고

3줄요약
[프라임경제] 삼성전기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9.5% 증가한 224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 ⓒ 삼성전기

같은 기간 매출은 2조6153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늘었다. 

전 분기와 비교해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 6% 늘었다.

삼성전기는 "인공지능(AI)·전장·서버 시장 성장으로 AI용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와 전장용 카메라 모듈, 서버용 반도체 패키지 기판 등 고부가 제품 공급이 늘어 전년 동기와 전 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분별로 보면 MLCC를 담당하는 '컴포넌트 사업부'와 카메라 모듈을 맡고 있는 '광학통신솔루션 사업부', 반도체 패키지 기판 사업을 영위하는 '패키지솔루션 사업부' 등 모든 사업 부문의 매출이 고루 성장했다. 사업부별 매출은 1년 전보다 각각 9%·5%·27% 증가했다.

컴포넌트 부문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1조1970억원을 기록했다. AI·서버·네트워크 등 산업용 및 전장용 MLCC 등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MLCC 공급이 증가한 영향이다.

광학통신솔루션 부문 매출은 신규 스마트폰용 고성능 카메라 모듈과 글로벌 거래선향 전장용 카메라 모듈 공급 증가로 5% 늘어난 8601억원을 기록했다. 

패키지솔루션 부문은 고부가 제품 중심 수요 증가에 힘입어 27% 증가한 5582억의 매출을 달성했다. ARM 중앙처리장치(CPU)용 BGA 공급을 확대하고 대면적·고다층 AI·서버용 및 전장용 FCBGA 기판 판매가 늘었다고 삼성전기는 설명했다. 

삼성전기는 "4분기는 연말 계절성에 따른 부품 수요 감소 등으로 일부 제품의 매출 약세가 예상되지만 AI·전장·서버용과 같은 고성능 제품의 수요는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기존 정보기술(IT) 위주에서 전장·산업용 등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거래선을 다변화하고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 2분기부터 양산을 시작한 베트남 신공장 양산 안정화를 통해 하이엔드 패키지기판 사업을 지속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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