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첫사랑' 채정안과 60살에 로코 재회?…"사랑하는 사이로" (채정안TV)[종합]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작품을 고르는 기준을 밝인 공유가 채정안과 로맨스로 재회하는 것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29일 유튜브 채널 '채정안TV'에는 '감독님, 작가님들 보고 계시나요? 저희 둘로 로코 하나 가시죠!ㅣEP.2-2 공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지난 회차에도 출연했던 공유는 과거 '커피프린스 1호점' 때를 회상하며 "누나가 그때 진짜 예뻤다. 누구나 다 안다. 채정안의 리즈 시절로 너무 많이 회자되지 않냐"라고 말했다.

이어 공유는 "연기하기가 너무 편했다. 진짜 첫사랑 같았다"고 덧붙이며 과거의 에피소드에 대해 풀며 시청자들의 추억도 불러일으켰다.



새로 공개된 영상 속 채정안은 과거 촬영장에서 "넌 앞으로 뭐하고 살고 싶어?"라는 질문에 29살이었던 공유가 섬에서 낚시를 하면서 살고 싶다는 대답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공유는 "지금도 약간 입버릇처럼 애기하는 건 있다. 나중에는 결국 전원 생활을 하고 싶다. 나이가 좀 더 들면"이라고 고백했다. 

공유가 "좀 다른 삶을 살아보고 싶다. 나이가 들어서도 빌딩 숲에서 살고 싶지는 않다"고 말하자 채정안은 "난 빌딩 숲이지만 자연친화적인 그런 실버타운에서 살고 싶다"고 말을 이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채정안은 공유가 작품을 고르는 기준을 궁금해했고, 공유는 "성공의 냄새는 잘 모르겠다. 이제 20년 이상 일을 하니까 '어느 정도 잘될 것 같다'는 감은 있다. 하지만 그걸 쫓지는 않는다"고 대답했다.



이어 공유는 "예전에는 여러 가지를 고려했었다면, 지금은 역할의 크기나 작품의 상업성, 성공 여부에서 많이 벗어난 것 같다. 그래서 오히려 편하다"고 털어놨다.

본인이 재밌거나 궁금한 작품을 하고 싶다고 밝힌 공유에게 채정안은 만약 두 사람이 같은 작품을 하면 어떤 장르로 만나는 게 좋을지 고민하며 시대극을 제안하자 공유는 "사랑하는 사이로 해? 나는 할 수 있다"며 "참으면 된다. 촬영 때 말고는 안 만나면 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공유는 "아니면 아예 가볍게 로코 같은 거? 누나가 잘할 것 같다. 60살 쯤 만날까? 실버타운 배경으로"라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채정안TV' 영상 캡처


김수아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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