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실종신고가 된 40대 남성이 전남 함평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8분쯤 전남 함평군 해보면 금계리 한 야산 입구에서 40대 남성 A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은 '차 안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했으나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A씨의 부친은 전날 오후 8시쯤 "아들의 휴대전화가 꺼져 있다"며 경찰에 A씨의 실종신고를 접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까지 A씨 시신에서 외부 상처 등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평소 채무로 어려움을 겪어 신변을 비관한 것으로 보고 유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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