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브라이언 음뵈모가 아스널과 이적설이 나왔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8일(한국시간) “아스널은 브렌트포드에서 훌륭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 브라이언 음뵈모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훗스퍼에서 스카우트로 활동했던 믹 브라운의 말에 따른 것이다. 브라운은 아스널이 우측 윙어 자원을 강화하고 싶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아스널에는 부카요 사카라는 최고의 윙어가 있다. 사카는 아스널 유스 출신으로 선수 생활을 아스널에서만 보내고 있는 성골이다. 사카는 시즌을 거듭하면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윙어로 거듭났다.
사카는 왼발 윙어로 우측면에서 활약한다. 뛰어난 드리블로 상대의 압박 속에서도 침착하게 빠져나온다. 우측면에서 안으로 들어오면서 때리는 왼발 슈팅도 날카롭다. 사카는 아스널의 세트피스를 전담할 정도로 좋은 킥을 갖고 있다.
사카는 아스널에서 굉장히 중요한 선수다. 그만큼 관리가 필요하다. 사카는 2020-21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매번 40경기 이상 뛰었다. 사카가 아직 2001년생이라 버틸 수 있을지 몰라도 장기적으로 봤을 때 충분한 로테이션을 통해 사카를 아껴줘야 한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입장도 이해가 된다. 사카를 대신해서 나올 정도로 좋은 우측 윙어가 없다. 그렇다 보니 자연스럽게 사카의 출전수가 늘어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아스널이 음뵈모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음뵈모는 2019-20시즌 브렌트포드의 유니폼을 입으면서 잉글랜드에 입성했다. 이적하자마자 주전으로 활약했고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뤄냈다. 이후에도 음뵈모는 주전으로 나오며 많은 득점을 책임졌다.
이번 시즌 음뵈모는 어느 때보다 좋은 출발을 보여주고 있다. 음뵈모는 개막전에서 마수걸이 득점을 뽑아냈고 이후에도 계속해서 골맛을 보고 있다. 음뵈모는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입스위치 타운전에서 2골을 추가하면서 리그 9경기에서 8골을 터트렸다. 11골의 엘링 홀란드에 이어 리그 득점 2위다.
사카와 마찬가지로 왼발잡이인 음뵈모는 우측 윙어다. 기술이 좋고 속도도 빠른 편이라 측면에서 파괴력이 있다. 공을 지키는 능력도 훌륭하다. 우측면에서 안으로 들어오면서 왼발로 크로스를 올리거나 직접 슈팅을 날려 골문을 위협한다.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브렌트포드가 이번 시즌 음뵈모를 보낼 가능성이 낮아 아스널은 시즌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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