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울산과학대학교(총장 조홍래)와 춘해보건대학교(총장 김희진) 학생들이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사회 활동에 나선다.
양 대학 학생들은 울주군이 주관하는 ‘2024 저출생 극복 울주 키움 서포터즈’ 프로젝트에 참여해 청년들이 지역 복지 현장을 모니터링하고 개선 방안까지 제안하게 된다. 이 프로젝트는 울산과학대가 수행 중인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HiVE)의 우수사례인 ‘울산사랑 프로젝트’에서 영감을 얻어 지역 대학과 지자체가 연계해 추진하게 됐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울산과학대와 춘해보건대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운영하는 울산형유아교육·보육혁신지원사업의 학생 자원봉사단 40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29일 울주군의 주요 복지 시설을 방문해 현장의 복지 인프라를 직접 체험하고, 정책 제안을 모색했다.
이날 울산과학대와 춘해보건대 학생 자원봉사단은 울주군 육아종합지원센터, 울주군청어린이집, 새울원자력본부, 온산행정복지타운에서 복지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해 각 시설의 지역 주민과 아동을 위한 복지 프로그램의 운영 현황을 파악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들을 논의했다.
서포터즈 활동을 마친 양 대학 학생들은 현장에서 느낀 점을 바탕으로 제안서를 작성해 울주군에 제출할 계획이며, 개인 SNS를 통해 활동 내용을 공유해 지역 주민의 관심을 유도할 예정이다.
울산과학대 유수경 울산형유아교육·보육혁신지원사업단장은 “울산과학대학교와 춘해보건대학교 학생들이 지역 복지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이들이 제안한 아이디어가 정책에 반영돼 실질적 변화를 만들 길 바란다. 이를 통해 울산의 청년들이 저출생 문제 해결과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는 주체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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