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폐타이어 활용 인증 카본블랙 양산 성공"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스경제=최창민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폐타이어 순환경제 모델 구축 컨소시엄을 폐타이어 열분해 오일 기반 ISCC PLUS 인증 카본블랙 3종의 첫 양산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상품화는 ‘폐타이어 순환경제 컨소시엄’이 지난해 11월 출범한 이후 양산 과정에 적용할 수 있는 수준의 지속가능원료를 개발한 첫 성과다.

한국타이어는 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오씨아이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 연구를 진행해왔다. HD현대오일뱅크와 HD현대오씨아이는 폐타이어의 열분해 과정을 통해 얻어진 오일을 정제해 얻은 원료를 매스밸런스 방식으로 적용해 3종의 인증 카본블랙을 개발했다. 지속가능한 원료와 제품의 순환성을 위한 자발적 국제인증 제도인 'ISCC PLUS'의 인증도 획득했다. 한국타이어는 이 원료들을 양산 과정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양산으로 석유화학 기반 원료들을 자원 재활용 기반 원료로 대체함으로써 타이어 산업의 순환경제 전환과 석유 자원 의존도를 낮출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타이어는 올해부터 해당 인증 카본블랙의 양산 상품 적용을 시작, 향후 지속가능성을 위한 글로벌 요구 사항에 대응할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