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이디 2대주주, 보유 지분 12%로 확대

유아이디 2대 주주인 김성호 리뉴메디칼 대표가 또 한번 유아이디 지분을 늘렸다.

29일 유아이디는 김성호 리뉴메디칼 대표가 보유한 유아이디 지분이 기존 10.96%(155만5139주)에서 12.05%(170만9471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리뉴메디칼은 2009년 설립된 치과 의료기기 유통업체다.

김성호 대표는 지난 2월 22일 유아이디 지분 5.53%(78만4854주)를 확보하며 주식 대량보유 보고의무 대상이 됐다. 이어 4월 8일 장내 매수를 통해 지분 1.08%(13만3784주)를 추가로 확보하며 보유 목적을 단순 투자에서 경영권 참여로 변경했다.

유아이디 최대주주인 박종수 유아이디 대표이사는 현재 31.89%(452만5004주)를 보유하고 있다. 특수관계인(정연환, 김종구, 정문섭, 탁남수, 박종성 등)을 포함한 최대주주 측 지분은 34.09%다.

유아이디는 1990년 설립된 디스플레이 제조업체로, 이사회는 박종수 의장과 정익환, 박기범, 강석인 4명의 상근이사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5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23% 감소했다.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3억원, 33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