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는 KIA타이거즈의 우승으로 끝났지만 미국의 월드시리즈는 현재 진행 중이다. 최고 명문 구단인 뉴욕 양키스와 오타니 쇼헤이가 속한 LA 다저스가 만났다. 현재 LA 다저스는 시리즈 전적 2-0으로 앞서고 있다.
지난 28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경제지 블룸버그에 따르면 월드시리즈의 시청인구는 미국보다 일본이 더 많다. 지난 27일 열린 월드시리즈 2차전의 경우 일본인의 12%인 1590만명이 월드시리즈를 시청했다. 이에 비해 미국은 1380만명에 그쳤다. 미국 인구가 일본보다 약 3배가 많음에도 일본의 시청 인구가 더 많은 셈이다.
일본에서 월드시리즈 중 가장 많은 시청자를 불러 모은 경기는 지난 27일 경기다. 일본의 메이저리거 스타 두 명이 LA 다저스에 동시 출격했기 때문이다. 오타니는 지명타자로,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투수로 각각 출전했다.
이날 야마모토는 7회 중간까지 공을 던지며 리드를 지켰다. 그 후 9회에 2점 차까지 추격당했으나 4-2로 승리했다. 이 경기로 야마모토는 승리투수가 되어 일본 선수로는 2번째로 월드시리즈 승리투수에 이름을 올렸다.
블룸버그는 메이저리그가 일본 시각 기준으로 아침에 중계돼 일본인들은 아침을 먹으며 시리즈를 시청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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