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수소에너지 믹스 클러스터' 조성 추진

보령시, '수소에너지 믹스 클러스터' 조성 추진

중도일보 2024-10-29 13:15: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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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보령시 수소에너지 믹스 클러스터 조성 추진 위치도

보령시가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따라 친환경 에너지원 산업전환을 통한 지역 경기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수소에너지 믹스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29일 시에 따르면 관창일반산업단지 내 부지 3만 여 평에 4개 사업 분야 1370억 원을 투입해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따른 수소를 이용한 산업전환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가 추진하고 있는 4개 사업 분야는 ▲수소도시 조성사업은 490억의 사업비를 투자해 관창산단 내 수소연료전지(단기20MW, 중장기40MW)를 유치해 수소 수요처의 확보와 연료전지 실증 및 전력계통을 확보하고, ▲수소터빈 시험연구센터는 480억 원을 투자해 국내 가스터빈 기술 및 제품개발 인프라를 구축해 무탄소 기술 경쟁력 확보와 한국기계연구원 지역조직 또는 지역 분원 설립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오천~관창산단 14.9Km 구간 수소배관과 통합안전운영센터를 구축하고 실버종합복지타운 등에 연료전지를 도입할 예정이다

또, ▲액화수소연구소는 300억원을 투입해 시험센터 구축(한국에너지공대 운영)으로 액화수소 인프라 확보를 통해 수소경제에 필수적인 저장 및 운송기술 연구로 한국 수소산업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RE100 지원 인프라사업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기업이 필요한 전력을 전량 재생에너지로 구매 또는 자기 생산 전환이 가능해 산단 내 RE100 실현으로 전력 자립을 계획하고 있다.

시는 4개 사업을 통해 국내외 탈석탄 에너지 전환 정책에 따라 기존 화력발전에서 수소에너지 등 친환경 에너지로의 산업 전환을 통해 지역경제 침체를 해소하고 수소생산기지 건설과 연계한 수소 R&D기반 구축 및 수소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와 수소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관련 인프라 확보를 통해 지역 경제 다각화와 산업 혁신 촉진을 기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보령시 한 관계자는 "한국중부발전과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통해 재원을 확보하고 2025년까지 토지 매입을 마무리하고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며 "분야별 사업 추진으로 수소생산기지 건설과 연계한 수소 수요처 확보와 수소 R&D기반 구축 및 수소기업 유치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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