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철 "김건희 여사, 야당 대표에게 전화해 '내가 뭘 잘못했나' 토로"

장성철 "김건희 여사, 야당 대표에게 전화해 '내가 뭘 잘못했나' 토로"

아주경제 2024-10-29 10:42: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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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가 지난 9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 왓타이 국제공항에 도착해 환영나온 라오스측 인사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가 지난 9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 왓타이 국제공항에 도착해 환영나온 라오스측 인사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은 29일 "최근 김건희 여사가 야당의 어느 대표에게 전화를 해 1시간 동안 '내가 뭘 잘못했느냐' 등 감정적인 토로를 했다는 게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장 소장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7명의 야당 대표 중) 한 분에게 전화해서 상당히 좀 억울한 심정을 토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야당 대표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 △전병헌 새로운미래 대표 등이 있다.

장 소장은 다만, 김 여사와 통화한 야당 대표가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그는 "(김 여사가) 안 바뀌는 것 같다. 지금 그런 전화를 하면 당연히 외부에 알려질 것"이라며 "지금 김 여사 문자나 전화 때문에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기고 있는데 아직도 저러는 게 맞나, 이런 생각들을 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뒤이어 "(대통령실에) 제2부속실이 생기면 김 여사 휴대폰부터 뺏으라는 걸 저는 계속 주장 한다"고 덧붙였다.

장 소장은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한동훈 대표에게 특별감찰관 임명 문제를 원내 사안으로 못 박은 것을 두고는 "'원내대표 일이니까 상관하지 마시라' 이런 식의 공격적인 발언을 한 것은 본인의 의중이라기보다는 대통령실의 분위기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솔직히 대통령하고 여당 대표랑 싸우면 여권이 온전하겠느냐"고 덧붙였다. 

민주당이 이 대표의 1심 선고를 앞두고 '무죄 캠페인'을 계획하는 것을 두고는 "대한민국의 시스템을 망가뜨리려는 여론전이 아닌가, 잘못된 행동이라고 비판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김 여사의 부적절한 일들이 이 대표의 잘못을 정당화시켜주거나 가려주지 않는 것 같다"며 "윤석열 정권 지지율이 낮은데 그 지지율만큼 민주당과 이 대표의 지지율이 올라가지 않는지 좀 반성해 봤으면 좋겠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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