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탄력 효과 340%↑"...KAIST, 면발광 LED 마스크 개발

"피부 탄력 효과 340%↑"...KAIST, 면발광 LED 마스크 개발

이웃집과학자 2024-10-29 10:33: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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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밀착 면발광 마이크로 LED마스크 (사진= KAIST 제공)
얼굴밀착 면발광 마이크로 LED마스크 (사진= KAIST 제공)

최근 피부 노화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인 제품으로 KAIST 연구진이 개발한 웨어러블 LED 마스크가 주목받고 있다. 이 마스크는 기존 제품보다 피부 탄력을 무려 340% 향상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

KAIST 신소재공학과 이건재 교수 연구팀은 3,770개의 마이크로 LED와 광확산층을 활용한 얼굴밀착형 면발광 마이크로 LED 마스크를 29일 발표했다. 이 마스크는 피부 진피를 자극하여 노화를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의 LED 마스크는 딱딱한 구조와 점발광 방식으로 인해 피부에 제대로 밀착되지 않아 치료용 빛이 진피까지 균일하게 전달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유연한 기판에 3차원 종이접기 구조를 적용하여 얼굴의 굴곡에 잘 맞는 디자인을 구현, 1.5mm 깊이의 진피까지 빛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 인해 미토콘드리아를 자극하고 콜라겐 합성을 촉진하여, 주름, 탄력, 처짐 등 8가지 피부 노화 지표에서 개선 효과를 보였다.

임상시험에서는 33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기존 LED 마스크와 비교했을 때 진피 층의 피부 탄력이 340% 향상되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다.

이건재 교수는 "이번 개발된 마스크는 저온화상의 부작용 없이 얼굴 진피 전체에 미용 효과를 제공하여, 홈케어 노화 치료의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교원창업 기업 프로닉스를 통해 11월부터 제품을 본격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며, 탈모 치료를 위한 면발광 마이크로 LED 제품의 임상 계획도 수립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메터리얼즈(Advanced Materials)'에 10월 22일 자로 발표되었으며, 신소재공학과 김민서 석·박사 통합과정 학생과 안재훈 박사과정이 공동 제1저자로 참여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글로벌 생체융합 인터페이싱 소재 센터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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