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중국 베이징의 한 명문 초등학교 앞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해 미성년자 3명을 포함해 5명이 다쳤다고 홍콩 성도일보가 2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 시각 전날 오후 3시20분께 베이징 중관춘 제3초등학교 교문 앞에서 한 중년 남성이 마구잡이로 흉기를 휘둘렀다.
이에 따라 미성년자 3명을 포함해 행인 5명이 다쳤다.
이들은 즉각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용의자 탕모(50)씨를 체포해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초등학교 4학년 아이를 둔 할아버지는 "한 여자아이가 등부터 목까지 찔렸다고 들었는데, 얼마나 다쳤는지는 모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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