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정치 유튜브 채널 'Decoy Voice'는 지난 26일 해외 유튜버 조니 소말리가 한국 길거리에서 외국인 여성을 괴롭히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유했다.
영상을 보면 소말리는 외국인 여성에게 삿대질하며 욕설을 내뱉거나 영상을 촬영 중인 여성의 스마트폰을 손으로 쳐 바닥에 떨어뜨리는 등 민폐 행동을 보였다. 소말리 일행은 외국인 여성 얼굴에 술을 뿌리기도 했다.
이에 해외 누리꾼들은 "여자와는 싸우는데 남자가 오면 도망치네" "이 사람 여권 빼앗아라" "이런 방송을 보는 사람이 있는 것도 신기하다" "북한으로 보내야 한다"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소말리가 처벌받지 않자 일부 시민들의 응징이 이어지기도 했다.
지난 24일 밤 서울 홍대 거리에서 라이브 방송을 하던 소말리를 알아본 한 시민이 다가와 주먹을 날렸다. 이후 남성은 소말리의 휴대폰을 멀리 던져버리고 제 갈 길을 갔다. 분노한 시민이 소말리에게 발차기를 날리는 영상도 공개됐다. 시민은 도망치는 소말리를 끝까지 쫓아 다시 한번 그를 넘어뜨린 뒤 발길질을 했다.
논란이 된 소말리의 유튜브 계정은 지난 28일 폐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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