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민주, '무제한 특검 규칙' 통과…독재 본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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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민주, '무제한 특검 규칙' 통과…독재 본색"

아이뉴스24 2024-10-29 10:23: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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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9일 전날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운영개선소위원회를 통과한 국회 규칙 개정안에 대해 "무제한 특검 규칙"이라며 "다수 위력을 앞세워 초법적 권력을 휘두르겠다는 민주당의 독재 본색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라고 직격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어제 국회 운영소위에서 민주당이 여야 합의 없이 단독으로 국가 헌정질서 파괴법안을 통과시켰다"며 이같이 말했다.

야당은 전날 운영위 운영개선소위원회에서 대통령이나 친인척을 대상으로 한 수사의 경우 여당을 배제한 채 상설특검 후보를 추천하는 내용의 국회 규칙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아울러 국회의 예산심사 법정 기한이 지나도 내년도 예산안 및 예산 부수 법안이 본회의에 자동 부의되지 않도록 하는 국회법 개정안과 불출석 증인의 동행명령권을 국회 청문회 등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국회증언감정법개정안 등도 단독 처리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모조리 헌법을 파괴하는 악법들"이라며 "민주당은 입만 열면 검찰 독재를 주장하지만, 정작 본인들이야 말로 국회를 이재명 대표 방탄과 권력 장악의 도구로 악용하는 의회 독재로 나아가고 있다"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을 파국과 혼란으로 몰아가는 민주당의 의회 독재, 입법 폭주를 반드시 저지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함께 브레이크를 걸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발의한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제명촉구결의안에 대해서도 "북한 김정은이 활짝 웃을 말만 골라서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 의원은 지난 24일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에게 러시아 파병 북한군을 폭격해야 한다는 취지의 문자를 보내 논란을 불렀다.

추 원내대표는 "우리 정부가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대해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는 건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며 "민주당은 심각한 안보위기 마저 당리당략에 이용하면 안 된다.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이 규탄할 대상은 윤 정부가 아닌 김정은 독재 정권이라는 걸 분명히 말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전날 여야 합의로 출범한 '민생 공통공약 추진 협의 기구'를 두고 추 원내대표는 환영의 뜻을 밝히며 "이를 계기로 우리 국회가 소모적 정쟁을 끝내고, 국민을 위해 시급한 민생 안보 현안을 챙기는 협치 국회로 나아갔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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