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다음 달 7일과 8일 '인권현장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내달 7일과 8일 오후 2∼4시에 총 2회 진행된다. 지역 안에 설치된 서울시 인권현장 바닥동판을 따라 인권 관련 장소를 둘러보는 방식이다.
탐방 코스는 ▲ 국내 최초 여성 변호사로 여성 인권 신장을 위해 일생을 바친 고(故) 이태영 박사의 한국가정법률상담소 ▲ 농민 생존권을 요구하는 시위가 열렸던 여의도 농민시위 현장 ▲ 1960년대 말 노동자 인권 보호를 위해 활동했던 영등포 산업선교회 등 3곳으로 구성됐다.
인권 전문해설가가 탐방에 동행해 각 장소의 역사적 배경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가비는 무료이며 회차당 15명씩 총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구민은 구청 홈페이지의 '통합예약' 시스템에서 신청하거나 구청 감사담당관으로 전화하면 된다.
최호권 구청장은 "앞으로도 모든 인권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ys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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