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패배 후 라커룸 파손한 김주형, "고의로 한 거 아니야"

연장 패배 후 라커룸 파손한 김주형, "고의로 한 거 아니야"

아이뉴스24 2024-10-29 09:46: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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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대회에서 패한 뒤 라커룸을 파손해 비매너 논란에 휩싸인 김주형이 입장을 밝혔다.

국내에서 열린 DP월드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연장 끝에 패한 뒤 라커룸을 파손해 비매너 논란에 휩싸인 김주형이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김주형. [사진=뉴시스]

김주형은 지난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끝나고 벌어진 일로 인해 여러 추측이 나왔다. 잘못된 부분이 있어 이를 바로 잡고 싶다"며 입장문을 올렸다.

그는 "연장 패배 후 제가 좌절한 건 틀림 없는 사실이지만 라커룸을 고의로 파손한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DP월드투어와 KPGA에 연락해서 라커룸 문이 손상된 사실을 전했고, 피해 비용을 지불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고 덧붙였다.

국내에서 열린 DP월드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연장 끝에 패한 뒤 라커룸을 파손해 비매너 논란에 휩싸인 김주형이 입장을 밝혔다. [사진=김주형 SNS]

또 징계 가능성에 대해서는 "투어 관계자와 연락하면서 사과와 손해 배상 제안을 했고, 그것으로 그 문제는 마무리된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응원 메시지를 보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또 내가 실망하게 해 드린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글을 마쳤다.

앞서 김주형은 이 전날 DP 월드투어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공동 주관으로 인천에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연장전을 치러 안병훈에게 패해 준우승했다.

국내에서 열린 DP월드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연장 끝에 패한 뒤 라커룸을 파손해 비매너 논란에 휩싸인 김주형이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김주형이 파손한 것으로 알려진 라커룸 문짝. [사진=연합뉴스]

그러나 경기 후 김주형이 화를 참지 못해 라커룸 문을 부쉈다는 보도가 나왔고, 그는 비매너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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