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성남시의회 국민의 힘 소속 의원 '민주당 특혜 비리'등 폭로 기자회견 사진/이인국 기자 |
특히 전반기 의장 투표를 앞두고 동료 의원에게 금품을 살포한 혐의로 집행유예를 받고 임기 한 달 남겨 놓고 의장직이 박탈되어 지탄을 받았다.
이어 후반기 의장 투표를 하면서 국민의힘 당론으로 특정 의원에게 투표할 것을 종용하고 비밀 투표가 원칙임에도 여당 의원 상당수가 스마트폰으로 인증 샷을 찍어 당 대표에게 전송해 경찰 조사를 받아 지역 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최근에는 국민의힘 모 의원 초등학생 자녀가 조부모 손에 자란 또래 학생을 폭행한 사건이 발생해 여론에 질타를 받고 있다. 이와중에도 가해자 시의원은 해외 출장을 다녀올 만큼 여유를 부리다 뒤늦게 사과문을 발표한 이후 시민들로부터 의원직 사퇴 요구가 높아지면서 지역 당협위원장 출당 요구에 따라 자진 탈당했다.
성남시의회 정문 앞 자녀 학폭 관련 해당 시 의원 사퇴 요구 조화 병풍처럼 펼처져 시선 집중 사진/이인국 기자 |
게다가 성남시의회 야당의원들은 자녀 학폭과 관련 의회 청사 1층에서 피켓시위를 하며 해당 의원 사퇴 요구에 가세해 논란이 지속 되고 있다
민주당 의원, 시 의회 청사 1층 로비에서 학폭 자녀 시의회 사퇴 농성 사진/이인국 기자 |
이럼에도 여당은 무슨 배짱인지 고개 숙여 사과하지 않고, 오히려 27일 기자회견을 자청해 야당 의원 특혜비리 의혹 등을 폭로하며 맞불 놓아 점입가경 이다.
여당을 지지한 시민들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태도는 국민을 우습게 보는 행동이다"며 "지금이라도 공개적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반면 야당 지지자들은 "변 묻은개가 겨묻은 개를 나무라지말아 한다"며 "잘못한 행동은 먼저 시민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처럼 성남시의회 일부 의원들의 부적절한 행동을 시민에게 사과하지 않고 정략적인 공세는 시민에게 상처만 안겨 준 꼴로 비춰져 여야 모두 성찰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Copyright ⓒ 중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