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크래프톤(259960)은 28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크래프톤 오피스에서 '프로젝트 아크'의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신작 소개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프로젝트 아크는 크래프톤 산하 개발사 펍지 스튜디오가 개발한 탑다운 밀리터리 전술 슈팅 장르다. 오는 2025년 얼리 액세스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이날 인터뷰에는 양승명 프로젝트 아크 PD와 김영호 프로젝트 아크 개발 리드가 참석했다.
(왼쪽부터) 양승명 프로젝트 아크 PD와 김영호 프로젝트 아크 개발 리드. =최민경 기자
탑다운 뷰로 구현한 현실적인 밀리터리 전략 슈팅 액션과 폭파 미션 기반의 5대5의 유저 대 유저(PvP) 모드, 다양한 캐릭터와 캐릭터별 고유 주무기 및 가젯 등이 특징이다. 이용자들은 1인칭 슈팅게임(FPS)에서 느낄 수 있는 손맛과 액션성을 살린 총격적인 즐기는 동시에 탑다운 뷰 게임 특유의 전략적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양승명 PD는 "넥슨코리아에 있을 때 '야생의 땅: 듀랑고' '마비노기 영웅전' 등을 제작해온 바 있다. 김영호 개발 리드와 야생의 땅 듀랑고에서 인연을 맺어 프로젝트 아크도 함께 하게 됐다"며 "아크팀은 총 15명 이내의 인원으로 과감한 시도를 하는 팀이다. 이 인원으로 게임 론칭까지 함께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 PD는 "현실적인 슈팅 메커니즘을 만들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 여타 탑다운 뷰의 게임들과는 다르게 총기 흔들림, 반동 등도 구현돼 있다. 총기마다 다른 손맛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스타2024 기준 8개의 캐릭터를 체험해볼 수 있다. 히어로 슈터라고 부르기엔 조금 꺼려지는 면도 있는데 각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독특한 성격과 사연들이 있는 캐릭터들이다. 일반적인 사람이라고 보면 된다. 초능력 같은 부분은 등장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양 PD는 시연회에서 보인 플레이와 지스타의 플레이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시연 시나리오는 달라질 수 있지만 전반적인 게임의 룰과 특징은 다르지 않다는 것. 시연 캐릭터 8종도 그대로 지스타에서 선보인다.
캐릭터의 달리기가 느리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시원시원하게 달리면 당연히 재미있게 느껴진다. 하지만 우리는 밀리터리한 점을 살리기 위해 집중했다. 달리기를 넣게 되면 숨이 차는 게이지 등 관리해야하는 것이 많아 지니 빼게 됐다"고 설명했다.
펍지의 매력인 총기 파밍과 무기 다양성에 대해서는 "캐릭터의 실루엣만 보고도 빠르게 파악을 하고 어떻게 나올 지 등을 예측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탑 다운 뷰에서 실루엣을 보고 예측 할 수 있는 것을 살리기 위해 . 캐릭터 하나에 무기 하나를 매칭한 형태로 개발이 됐다. 무기에 대한 선택권을 주는 것에 대해, 검토해볼 수 있겠지만, 다른 요소들을 통해 지루하지 않게 만들었다. 그런 측면에서 밸런스를 고려했다"고 답변했다.
이스포츠를 고려 중이냐는 질문에 양 PD는 "이 장르를 만든다면, 당연히 이스포츠를 고려하고 있다고 해야한다"며 "자연스럽게 이스포츠의 대한 수요와 열망이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해 기대감을 키웠다.
양 PD는 조작기가 복잡하다는 점에 대해 "이런 게임이 기존에 없었다보니 적응에 오래 걸리는 이용자들이 많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어떻게 해야 될지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