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 캐나다에 북미 첫 전동컴프레서 공장…연 90만대 규모

한온시스템, 캐나다에 북미 첫 전동컴프레서 공장…연 90만대 규모

머니S 2024-10-29 09:03: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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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온시스템이 북미 첫 전동컴프레서 공장을 열었다. 프레데릭 플로리 한온시스템 미주지역 총괄 부사장이 연설하고 있다 /사진=한온시스템 한온시스템이 북미 첫 전동컴프레서 공장을 열었다. 프레데릭 플로리 한온시스템 미주지역 총괄 부사장이 연설하고 있다 /사진=한온시스템
한온시스템이 28일(현지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우드브리지에서 북미 최초의 전동컴프레서 공장 신설계획을 발표하고 캐나다 정부 관계자 들과 기념 행사를 가졌다. 전동 컴프레서는 하이브리드 및 배터리 전기차 열관리 시스템의 핵심 부품으로, 에어컨 작동과 배터리 효율, 차량 성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우드브리지 공장은 2만6400㎡(약 8000평) 규모로 2025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한다. 고객사 수요에 따라 최대 연간 90만대의 전동 컴프레서를 생산할 수 있다. 추후 현지 시장 변화에 따라 확장이 가능한 여유 부지도 확보했다.

이번 투자로 한온시스템은 한국 평택, 중국 대련, 장춘, 포르투갈 파멜라에 이어 캐나다 우드브리지에 다섯 번째 전동 컴프레서 생산기지를 갖췄다.

이날 기공식에는 빅 피델리 온타리오 경제 개발부 장관, 스티브 델 두카스 우드브리지 시장 등 현지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한온시스템의 프레드릭 플로리 미주지역 총괄 수석부사장, 브라이언 트루도 글로벌 영업 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한온시스템 대표집행임원 너달 쿠추카야, 나가수브라모니 라마찬드란 대표는 "이번 공장 설립으로 북미 고객사들의 수요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한온시스템의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부품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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