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청년신혼부부 대상으로 '만원주택' 공급

동작구, 청년신혼부부 대상으로 '만원주택' 공급

한국금융신문 2024-10-29 08:52:53 신고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만원주택’ 입주식에서 첫 입주자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동작구[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올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탄생시킨 ‘만원주택’에 이어 ‘동작형 청년신혼부부 전세임대주택’을 확보해 입주자 모집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 4월 청년들에게 서울 한복판에서 월세 1만원으로 거주할 수 있는 만원주택 (양녕 청년주택 )을 공급한 바 있다 .

이번 전세임대주택은 19~39세 무주택인 청년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다 . 구가 관내 주택의 임대인과 전세계약을 한 후 , 입주자로 선정된 청년신혼부부에게 재임대하는 방식이다 .

공급주택은 7개소로 ▲노량진동 221-23 ▲노량진동 85-19 ▲상도동 227-29 ▲상도동 227-29 ▲흑석동 186-19 ▲사당동 1020-8 ▲사당동 206-51 등이며 방 2개 이상 화장실 1개로 구성돼 신혼부부가 거주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

임대보증금은 전세보증금의 5%이며 월 임대료는 양녕 청년주택 과 같은 1만원이다 .

구 출자기관인 대한민국동작주식회사의 수익금 지정 기탁금을 활용해 월 임대료 차액을 지원받으면 (중위소득 120% 이내 ) 1만원에 거주할 수 있다 .

입주자 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동작구에 주민등록을 두거나 입주일 즉시 전입할 수 있는 19~39세 신혼부부 또는 예비신혼부부로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 행복주택 신혼부부유형 자산기준을 적용한다 .

신청기간은 114일부터 11일 오후 6시까지다 . 공고문에 첨부된 제출서류를 작성해 전자우편 )으로 제출하면 된다 . 이후 1227일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신혼부부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주거에 있다 앞으로 각계각층의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만원주택 정책을 펼칠 것 이라고 말했다 .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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