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 문 파손' 김주형 "고의성 없었다... 실망 시킨 점 사과"

'라커룸 문 파손' 김주형 "고의성 없었다... 실망 시킨 점 사과"

한스경제 2024-10-29 08:23: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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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KPGA 제공
김주형. /KPGA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김주형(22)이 논란이 된 라커룸 기물 파손과 관련해 입장을 내놨다.

김주형은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어제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끝난 뒤 벌어진 일로 인해 여러 추측이 나돌았다. 잘못된 부분이 있어 이를 바로 잡고 싶다"고 운을 뗐다.

김주형은 27일 DP 월드투어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공동 주관으로 인천에서 진행된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안병훈에게 져 준우승했다. 경기 후 골프장 라커룸이 파손됐는데 김주형이 분을 이기지 못하고 문을 부쉈다는 보도가 나왔고 그로 인해 비매너 논란이 일었다.

김주형은 "연장전 패배 후 제가 좌절한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라커룸을 고의로 손상한 것은 결코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그 직후 DP 월드투어와 KPGA에 연락해서 라커룸 문이 손상된 사실을 전했다. 또 그와 관련한 비용을 지불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고 덧붙였다.

징계 가능성에 대한 보도에 대해선 "투어 관계자와 연락하면서 사과와 손해 배상 제안을 했고, 그것으로 그 문제는 마무리된 것으로 생각한다"고 썼다.

김주형은 "응원 메시지를 보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또 제가 실망하게 해 드린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힘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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