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교육 현장 주기적 방문해 소통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29일 초등학교 현장을 찾아 급식 배식을 돕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한다고 서울시교육청은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정 교육감이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 교육감은 이번 달 17일 임기를 시작하면서 현장 경험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자 현장을 주 1회 방문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그는 이날 창경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2월 말까지 두 달 동안 교육 현장을 주기적으로 방문할 예정이다.
또 급식 배식 후 학생회가 주관한 버스킹과 방과후 학교를 통해 만든 작품을 관람한다.
이후 교장, 교사, 학부모, 학생 등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실시, 학생 자치와 공동체 문화 확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정 교육감은 "새로운 서울미래교육의 원동력은 교육 현장과의 소통과 공감으로부터 나온다"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을 더 적극적으로 찾아가 구성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현장으로부터 교육 문제해결의 해법을 찾아가겠다"고 약속했다.
또 "상호 존중과 협력 속에 한 명 한 명이 빛나는 서울교육, 단 한 명도 놓치지 않고 미래로 나아가는 서울교육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창경초는 교육공동체 협약을 맺어 학생회와 학부모회 활동이 활발하며 지역 연계 사업도 적극 실시하는 학교로 알려졌다.
서울시교육청은 현장에서 모은 의견을 서울 교육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공약을 이행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sf@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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