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쓱데이 빌리지' 팝업 행사도 눈길…온오프라인 이벤트 다채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신세계그룹은 다음 달 1∼10일 연중 최대 쇼핑 축제인 '쓱데이' 기간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고객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복합 쇼핑몰 스타필드 고양·수원·안성 3곳에서 대규모 재고기획전인 '클리어런스 세일'을 한다.
스타필드 고양에선 신세계L&B 와인 행사를, 수원에선 온라인 패션 플랫폼 W컨셉 행사를 각각 준비했다.
스타필드 안성에서는 이마트 가전 매장인 '일렉트로마트' 가전제품 할인전이 진행된다.
신세계는 연례 쇼핑 축제의 원조 격인 미국 '블랙프라이데이'가 재고 상품 특가전에서 유래했듯 쓱데이를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각인시킨다는 전략이다.
스타필드 고양에서는 다양한 고객 참여형 팝업 콘텐츠로 구성된 '쓱데이 빌리지'도 운영된다.
신세계 계열사 3곳을 포함한 6개 회사가 체험 부스를 마련한다.
편의점 이마트24는 과자 골라 담기 이벤트를 준비했고 스타벅스와 신세계푸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사진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쓱데이 빌리지의 중앙 무대인 '쓱 스테이지'에서는 '라이브 방송'이 진행된다.
가장 먼저 SSG닷컴(쓱닷컴)이 다음 달 1일 오후 7시 '쓱 라이브'를 통해 호텔 숙박권, 스타벅스 식탁 용구, 골드바 등의 상품을 특가에 선보인다.
쓱데이 행사 기간 매일 정오에는 G마켓 라이브 방송도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 계열 아웃렛 매장도 행사에 동참한다.
신세계사이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다음 달 1∼3일과 8∼10일 고객의 단순 변심으로 반품됐거나 유통 과정에서 미세한 흠집이 난 '리퍼브'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땡큐 마켓' 행사가 열린다. 다음 달 9∼10일에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굿윌스토어와 함께하는 자선 바자회가 진행된다.
G마켓(지마켓)과 옥션도 행사 기간에 오프라인 팝업스토어(임시 매장)를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한다.
이밖에 온라인에서는 100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나눠 갖는 '쓱썸쏨 이벤트',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이벤트', '전단 공유 이벤트', '외국인을 위한 쓱데이 패스포트 이벤트' 등의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다음 달 1∼7일 이마트 애플리케이션(앱) 내 '오더픽'에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인 '링컨 노틸러스 2025'를 예약 판매하는 행사도 눈길을 끈다.
오더픽으로 계약금을 결제한 후 자동차 판매사원을 만나 계약서를 쓰고 잔금을 치르는 방식이다. 이마트는 행사 기간 내 결제 고객에 대해 이마트 점포 1년 무료 주차권을 제공한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쓱데이는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물고 고객이 더 다양한 채널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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