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라민 야말이 코파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프랑스 '프랑스 풋볼'은 29일 2024 발롱도르 시상식을 진행했다. 발롱도르는 '프랑스 풋볼'이 선정한 각국 기자단 투표를 통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선수 개인이 받을 수 있는 가장 영예로운 개인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발롱도르 수상에 앞서 코파 트로피 수상을 진행했다. 코파 트로피는 프랑스 '프랑스 풋볼' 축구 잡지사가 2018년부터 최고의 활약을 펼친 21세 이하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첫 해 수상은 킬리안 음바페(당시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가 수상했다. 2019년에는 마타이스 데 리흐트(당시 유벤투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020년에는 코로나 팬데믹의 여파로 발롱도르와 함께 시상식이 취소됐고, 2021년에는 페드리(바르셀로나), 2022년 파블로 가비(바르셀로나), 2023년은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이 차지했다.
올 시즌 영광은 라말에게 돌아갔다. 라말은 아르다 귈러(레알 마드리드), 코비 마이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비뉴(맨체스터 시티), 파우 쿠바르시(바르셀로나), 주앙 네베스(PSG),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워렌 자이르-에메리(PSG), 마티스 텔(바이에른 뮌헨), 카림 코나테(잘츠부르크)를 제치고 주인공이 됐다.
2007년생 야말은 지난 시즌 모든 대회 50경기에 나서 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최고 유망주에 등극했다. 나이답지 않게 탄탄한 기본기와 빠른 스피드, 드리블 돌파 능력에 킥력까지 좋은 윙포워드 자원이다. 유스 시절 차세대 네이마르, 호나우지뉴 등으로 불리며 큰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이러한 활약에 스페인 대표팀에도 발탁됐다. 야말은 이미 지난해 9월 A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야말은 데뷔전 조지아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유로 예선 및 A매치 평가전 8경기에 나서 2골 6도움을 올렸다.
유로 무대에서도 자신의 진가를 가감 없이 발휘했다. 지난 16일 열렸던 크로아티아와의 유로 2024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야말은 전반 추가시간 다니 카르바할의 득점을 도우며 유로 무대 첫 공격포인트를 달성하기도 했다. 야말의 활약에 스페인은 유로 2024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야말의 활약은 올 시즌에도 이어지고 있다. 야말은 바르셀로나에서 우측 윙포워드로 나서며 올 시즌 모든 대회 11경기에 출전해 5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러한 활약에 라리가 9월 이달의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올 시즌 벌써 모든 대회 14경기에 출전해 6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한편, 야말은 자신의 프로 데뷔 이후 첫 발롱도르 시상식인 2024 발롱도르에서는 8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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