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로이터와 블룸버그 등 해외 외신들은 구글이 AI로 컴퓨터에서 ▲연구 데이터 수집 ▲제품 구매 ▲항공편 예약 등을 할 수 있는 '프로젝트 자비스'를 연내 공개한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자비스는 사람의 명령에 따라 컴퓨터 화면을 캡처한 뒤 스크린샷 이미지와 텍스트를 분석하고 필요한 버튼을 클릭하거나 검색창에 텍스트를 입력할 수 있는 서비스다.
구글은 현재 자비스를 소수의 테스터에게만 공개해 피드백을 받고 있다.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실제 테스트에 참여한 사람들은 해당 모델이 비교적 느리게 작동한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자비스는 이르면 12월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프로젝트에 기반이 될 거대언어모델(LLM) '제미나이'의 차세대 버전도 함께 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AI 스타트업 기업 앤스로픽도 사람을 대신해 일을 알아서 처리해 주는 AI 에이전트의 베타 버전을 지난 22일 발표한 바 있다.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에이전트의 도움을 받아 자율적으로 웹을 검색하는 모델을 개발하고 있는 가운데, 앤스로픽과 구글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소프트웨어가 사용자의 PC와 직접 소통하도록 만들려고 한다는 설명이다.
구글 측은 블룸버그에 '추측에 대해서는 논평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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