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녀 예쁘게 낳았는데..."장수원, 돌아가신 母 납골당 찾아 눈물(동상이몽2)[종합]

"손녀 예쁘게 낳았는데..."장수원, 돌아가신 母 납골당 찾아 눈물(동상이몽2)[종합]

엑스포츠뉴스 2024-10-29 00:00: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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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동상이몽2'에서 장수원이 돌아가신 어머니를 챙긴 아내 지상은에게 고마워하며 눈물을 보였다. 

2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장수원♥지상은 부부의 딸출산 후 첫 완전체 가족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장수원♥지상은은 딸 서우와 함께 조리원을 떠나 집으로 왔다. 지상은은 몇 개월동안 하지 못했던 염색을 하기 위해 미용실로 향했고, 장수원은 최소 2시간은 혼자 서우와 있어야했다. 

서우는 장수원이 잠깐 안고 있는 동안 잠이 들었고, 침대에 내려놓아도 일어나지 않았다. 이 틈을 타 한끼도 못 먹은 장수원은 라면을 끓여먹기 위해 요리를 시작했다. 

장수원이 라면 요리에 다 먹고 설거지까지 끝나칠 동안 서우는 한 번도 깨지 않고 꿀잠을 잤고, 이런 서우의 모습에 "정말 순둥이다. 서우가 효녀다. 저것도 복"이라면서 서우에게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이후 서우가 잠에서 깨 칭얼거리기 시작했고, 장수원은 당황했다. 하지만 서우는 젖병을 물리자 바로 울음을 그쳤다. 장수원은 분유를 잘 먹는 서우를 바라보면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장수원의 모습을 본 김구라는 "너 느지막이 아이 낳고 너무 좋아한다. 술 마시고 골프칠 때나 웃는 줄 알았더니"라고 돌직구를 던져 웃으믈 자아냈다. 



그리고 이날 지상은은 장수원에게 이야기를 하지 않고 유방암 투병으로 지난 4월에 돌아가신 시어머니의 납골당을 찾았다. 지상은은 시어머니 납골당을 가기 위해서 친오빠들을 불러 서우를 봐달라고 부탁까지 해놓았다. 

뒤늦게 목적지를 안 장수원은 "되게 오래된 것 같은데 5개월 정도 밖에 안됐네"라고 말하며 한숨을 쉬었다.

시어머니와 친했던 지상은은 납골당이 가까워지자 "여기 오니까 또 슬프네"라면서 눈물을 보였고, 장수원은 "여기 올 때마다 기분이 묘하다"면서 생각에 잠겼다. 

지상은은 "저희 왔어요. 오랜만에 와서 죄송해요. 손녀딸 낳느라 이제야 왔어요. 죄송해요"라고 말하면서 딸 서우의 사진을 보여줬다. 지상은은 "귀엽죠? 어머니 좀 닮은 것 같아요"라면서 슬픈 마음을 애써 눌렀다. 

장수원도 "엄마, 잘 지내세죠? 엄마가 보고싶어 했던 손녀, 예쁘게 낳았는데...보고싶어했던 손녀 많이 보세요. 어머니"라고 말하면서 눈물을 참았다. 

그리고 지상은은 생전에 빵을 좋아하셨던 시어머니를 위해 빵으로 차례상을 차려 올렸고, 장수원은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장수원은 어머니께 "하늘에서 아프지 마시고, 즐겁게, 좋은 일만 있었으면 좋겠어요. 우리 서우 건강하게 클 수 있게 예쁘게 봐주세요. 그리고 꿈에도 자주 나타나주세요. 보고싶습니다"라면서 진심을 전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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