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KIA, 7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

[속보] KIA, 7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

위키트리 2024-10-28 22:2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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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8회말 KIA 공격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KIA 박찬호가 1타점 2루타를 친 뒤 환호하고 있다. / 뉴스1

KIA 타이거즈가 7년 만에 다시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12번째 정상에 올랐다.

28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KIA는 삼성 라이온즈를 7-5로 누르고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이로써 KIA는 정규시즌 1위에 이어 한국시리즈까지 제패하며 7년 만에 왕좌로 복귀했다.

KIA는 이번 우승으로 한국시리즈에서 통산 12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이는 KBO 리그 역사상 최다 우승 기록으로, KIA가 한국 야구의 전통 강호임을 다시 한번 증명한 셈이다.

특히 이번 시리즈는 삼성과의 '영호남 라이벌' 대결로 31년 만에 재현된 클래식 매치업이었다. KIA는 이 대결에서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KIA는 한국시리즈에서 7번째 통합 우승을 기록하며 '한국시리즈 불패 신화'를 이어갔다.

경기 초반 KIA는 선발 양현종이 2⅔이닝 동안 3피홈런 5실점으로 조기 강판되며 어려움을 겪었다. 1회 르윈 디아즈에게 2점 홈런, 김영웅에게 백투백 홈런을 내주며 0-3으로 끌려갔고, 3회에도 디아즈에게 2점 홈런을 맞아 1-5로 밀렸다. 하지만 KIA는 투수진의 빠른 교체와 불펜진의 활약으로 위기를 극복했다.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김도현은 2⅓이닝 동안 노히트,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하며 흐름을 되찾았다.

타선에서는 최형우가 맹활약했다. 3회말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한 최형우는 5회말에는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이 홈런은 역대 포스트시즌 최고령 홈런 기록(40세 10개월 12일)을 경신한 것으로, 종전 기록은 2022년 한국시리즈에서 김강민이 기록한 40세 1개월 25일이었다.

KIA는 이어진 5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김도영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동점을 만들었고, 삼성 투수 김태훈의 폭투로 2루 주자 박찬호가 홈을 밟으며 5-5 균형을 맞췄다. 6회말에는 김태군의 내야안타로 3루 주자가 득점해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8회에는 박찬호의 2루타로 한 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IA 불펜진은 완벽했다. 김도현에 이어 곽도규, 장현식, 전상현, 정해영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특히 8회 삼성의 추격 위기 때는 이준영과 정해영이 투입돼 실점 위기를 넘겼고, 9회 정해영이 세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삼성은 르윈 디아즈의 연타석 홈런과 김영웅의 솔로 홈런으로 초반 기세를 잡았으나, KIA 불펜진에 막혀 4회 이후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선발 이승현이 3⅔이닝 동안 2실점으로 비교적 선전했지만, 불펜진의 부진으로 역전을 허용하며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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