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머니, 전산망 오류 버스 예매 피해…"피해사례 조사해 보상"

[프라임경제] 지난 27일 오후 1시쯤부터 티머니 전산망에 오류가 발생해 전국 버스 터미널 발권 시스템에 차질이 생겼던 것에 대해 티머니가 피해사례를 조사해 보상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택시 운행과 요금 수납에도 문제가 생겨 티머니 앱을 이용하는 택시기사들도 피해를 입었다. 택시 요금을 계좌이체로 받거나 현금으로 받아야했다. 택시 탑승 등록에도 오류가 났다. 

지난 27일 오후 1시쯤부터 티머니 전산망에 오류가 발생해 전국 버스 터미널 발권 시스템에 차질이 생겼던 것에 대해 티머니가 피해사례를 조사해 보상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연합뉴스

티머니는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7일 오후 1시 6분경 티머니 전산센터 시스템 장애로 티머니 택시승인 서비스, 고속시외버스예매/발권서비스에 오류가 발생했다"며 "원인은 네트워크 장비 오류였다"고 말했다. 

이어 "금번 장애로 인해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보상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일부 언론을 통해 LG U+의 통신망 장애가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지난 27일 오후 1시부터 약 2시간동안 티머니 전산망에 오류가 나 전국 고속시외버스 터미널의 발권 업무가 사실상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티머니를 통한 승차권 예매가 어려워지자 전국 버스터미널 140여곳이 곤란을 겪었다. 

현장에서 표를 구하기 위한 승객들과 차표를 놓친 승객들의 불편이 이어졌다. 

아울러 티머니 앱으로 운영되는 택시도 불편을 겪었다. 운행 등록과 요금 수납에 장애가 생기며 카드결제가 불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