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훈 사장은 28일 일본 도쿄에서 니혼게이자이신문 주최로 열린 제26회 세계경영자회의에 연사로 나서 "수소 사회의 리더가 되는 것이 현대차의 목표"라고 말했다.
장 사장은 "최근의 자동차 시장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현대차가 경쟁 우위에 있는 부분은 에너지 분야이고 특히 수소 경제권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수소차 시장에서는 승용차와 상용차 모두에서 1위 브랜드가 되고 싶다"면서 "단순히 수소차를 많이 파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물류 과정에 수소를 적극 활용해 우리가 사는 지구를 더욱 깨끗하게 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장 사장은 전기차 시장의 구매 수요 둔화에 대해 "현재의 전기차 시장 상황이 얼어붙은 것은 맞지만 차세대 전기차 이용자들의 미래 상황을 고려한다면 오히려 현재가 이용 환경을 정비할 수 있는 최적의 호기"라며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재진출 후 3년차에 접어든 일본 자동차 시장 공략에 대해서는 "힘들지만 그럴수록 더 잘해야 한다"며 "캐스퍼 일렉트릭 등 소형 전기차를 중심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 현대차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고 전기차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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