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실적 나빠도 연간 5000원 배당"…재계 지주사 최초 기업가치 제고 나서

SK "실적 나빠도 연간 5000원 배당"…재계 지주사 최초 기업가치 제고 나서

폴리뉴스 2024-10-28 19:57:13 신고

서울 종로구 SK 서린빌딩. [사진=SK]
서울 종로구 SK 서린빌딩. [사진=SK]

[폴리뉴스 박응서 기자] SK(주)가 2027년까지 주가순자산배율(PBR) 1배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재계 지주사에서는 처음으로 내놓은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이다.

28일 SK는 밸류업을 위해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사업재편), 재무 건전성 강화, 운영 효율화에 나서겠다고 28일 공시했다. 금융권을 제외한 지주회사에서는 SK가 처음으로 밸류업에 참여했다. 

SK는 우선 주주환원 정책을 업그레이드한다. 경영실적이나 경상 배당수입 변동과 상관 없이 주당 최소 배당금을 5000원(보통주 기준)으로 설정해 안정적인 배당을 보장했다. 계산하면 연간 2800억원 규모 배당이다.

​이어 시가총액의 1~2% 규모로 자기주식을 매입·소각하거나 추가 배당에 나선다. SK는 2021년 SK바이오팜 상장, 2022년 물류회사 ESR 지분 일부 매각 등 성과를 낼 때 특별 배당으로 지급했다.

SK는 장기적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을 10% 수준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주주환원 정책 업그레이드와 자본 효율성 제고로 SK는 2027년 이후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수준의 기업가치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현재 SK의 PBR은 0.38배 수준이다. PBR은 시가총액을 순자산가치로 나눈 것으로 장부상 순자산가치 대비 주가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다.

SK 관계자는 "밸류업 계획 공시에 SK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최대한 구체적으로 담았다"며 "주주 의견을 경청하고 성과를 적극 공유해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기업가치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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